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에스파뇰이 스페인프로축구 2부리그로 떨어진 것에 부당함을 주장했다. 2019-20시즌 5승 10무 23패 승점 25로 라리가 최하위에 그쳐 27년 만에 강등된 것이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구단은 8월4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입장을 통해 “코로나19로 각종 불공평한 상황이 발생했다. 에스파뇰은 재개 후 강등권 라이벌 5개 팀과의 홈경기가 모두 무관중이라 (다른 팀보다) 피해가 더 심각했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라리가 잔여 경기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에스파뇰은 잔류를 놓고 경쟁한 알라베스, 레반테, 레가네스, 에이바르, 셀타 비고와 관중 없이 대결하며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1승 1무 3패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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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파뇰이 스페인 2부리그 강등에 부당함을 주장했다. 주전 공격수 우레이. 사진=AFPBBNews=News1 |
지난 3월18일 에스파뇰은 중국대표팀 공격수 우레이(29) 등 선수 4명과 관계자 2명이 코로나19
에스파뇰은 “4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모든 구단이 중계권료 등 재정 적자를 피하려고 리그 재개에 힘써왔다. 하지만 구단은 각종 불리한 상황으로 강등까지 당하게 됐다. 이러한 피해는 2020-21시즌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