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등판 이후 팔에 불편함을 느꼈던 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진단 결과가 나왔다.
에인절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굴곡근과 회내근에 1~2단계의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앞서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 2/3이닝 5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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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에 대한 검진 결과가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팔에 불편함을 느껴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가 나온 것. 에인절스는 "보통의 경우 이 부상을 당한 뒤 투구 훈련을 재개하기까지 4~6주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빌드업에 필요한 시간까지 생각하면 오타니가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나서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타니는 선수단과 동행한다. 지명타자로도 뛸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지명타자로서 그의 상태는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2018시즌 이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9시즌은 지명타자로만 뛰며 투수로서 재활에 매진했다. 올해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못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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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Angeles Angels (@Angels) August 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