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중허 궈안)가 8월1일(한국시간) 2020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시즌 첫 출전에서 근육 경련 여파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구단 측은 100% 몸 상태가 아니라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봤다.
베이징은 김민재가 후반 33분 교체된 가운데 우한 줘얼을 1-0으로 꺾었다. 중국 ‘시나닷컴’ 자체 체육 기사에 따르면 중허 궈안 관계자는 “김민재를 수비수로서 평가할 상황이 많지 않았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경기력도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19시즌 베이징은 슈퍼리그 준우승 및 FA컵 8강이라는 성적을 냈다. 중허 궈안 측은 “우리는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다. 반면 우한 공세는 강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그저 그랬다. 훈련과 연습경기 등 동료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라며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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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2020 중국 슈퍼리그 첫 출전에서 근육경련 여파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베이징 측은 “그저 그랬다”라며 몸 상태와 경기력 모두 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중허 궈안 공식 홈페이지 |
2020 중국 슈퍼리그는 2월22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7월25일에야 시작했다. 이 기간 김민재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에버튼(이상 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RB라이프치히(독일), FC포르투(포르투갈), AS모나코(프랑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리밍(49) 베이징 총지배인은 7월11일 김민재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등 중국 슈퍼리그 참가에 필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28)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만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진지하게 노리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