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57) 바르셀로나 회장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인터밀란)와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 영입은 올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라우타로 영입에 대해 구단은 몇 주 전부터 인터밀란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협상은 이미 결렬됐다. 현재 상황에서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급할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도 마찬가지다. “PSG도 네이마르를 판매하고 싶지 않다. 당연한 결과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바르토메우 회장은 “지난해 여름에는 다시 데려오려고 만전하에 노력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도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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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왼쪽)와 네이마르(오른쪽) 영입은 올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네이마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으나 이적료 2억2200만 유로(약 3118억 원)로 PSG로 떠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재이적설이 지난해부터 계
바르토메우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막대한 손실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3월부터 6월까지 구단 적자가 2억 유로(2809억 원)였다. 만약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 피해는 올해뿐만이 아니라 3~4년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