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2020 프로야구가 8월1일까지 359경기를 치르며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시즌 KBO리그 외국인 주요기록을 보면 kt 로하스의 압도적인 활약과 최하위 한화에서 고군분투하는 서폴드가 눈에 띈다.
로하스는 올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2009년 박용택(LG), 2016년 김문호(롯데)와 함께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했다.
또한 5월 23일과 7월 21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역대 3, 4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을 연달아 기록했다. 전반기 스위치히터로 맹활약을 펼친 로하스는 KBO리그 6월 MVP와 함께 홈런,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무려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kt의 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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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로하스는 2020 프로야구 전반기 5개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KBO리그 최고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
서폴드는 5월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2012 LG 주키치, 2015 NC 해커가 남긴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제치고, 외국인 최다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 신기록도
KIA 브룩스는 올 시즌 유일한 무사사구 완봉승과 함께 외국인 투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이닝 무볼넷 신기록을 세웠다. 5월6일 광주 키움전부터 23일 문학 SK전까지 21⅓이닝 동안 무볼넷을 기록하며 2011년 롯데 코리가 세운 20이닝보다 앞섰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