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스윕을 면했다. 추신수도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3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리즈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1번 좌익수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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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 홈런으로 5-1로 달아난 텍사스는 그러나 이후 추격을 허용했다. 이안 지보가 5회말 1사 2, 3루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2루 땅볼로 잡는 과정에서 한 점을 허용했고, 6회에는 에반 롱고리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제시 차베스는 채드윅 트롬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동점을 내줬다.
텍사스는 7회 다시 격차를 벌렸다. 상대 투수 앤드류 트릭스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제프 매티스, 추신수, 엘비스 앤드루스가 연달아 볼넷을 골랐고, 윌리 칼훈의 희생플라이, 조이 갈로의 홈런이 나오며 순식간에 4점을 더했다.
코리 클루버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콜비 알라드는 4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다. 조너던 에르난데스가 2이닝, 에딘슨 볼케즈가 마지막 1이
샌프란시스코 선발 사마자는 5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텍사스는 베이 에어리어에 머문다. 하루 휴식 후 같은 동네 팀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