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홍역을 치른 메이저리그, 대체 일정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세 구단, 마이애미 말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상황을 전했다.
먼저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말린스의 경우 5일부터 7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볼티모어 홈구장 캠든 야즈에서 4경기 시리즈를 벌인다. 이중 하루는 더블헤더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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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 감염으로 일정이 중단된 말린스의 새로운 일정이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말린스는 현재 경기 재개를 위한 전력 재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에는 볼티모어와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리차드 블라이어를 영입했다.
마이애미와 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렀던 필리스의 경우 지금까지 총 세 명의 관계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두 명은 검사 결과 오류로 밝혀졌고 나머지 한 명은 말린스와 연관성이 불분명하다.
일주일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한 이들도 4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경기할 예정이다. 4, 5일은 양키스타디움, 6, 7일은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경기한다.
5일부터 7일간 예정됐던 필리스와 말린스의 경기, 6일 예정됐던 양키스와 오리올스의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전날 밀워키에서 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