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연출됐다. 전준우가 런다운 과정에서 잔디를 밟고 스리피트를 넘은듯한 장면이 나왔으나 세이프됐다.
롯데는 4-2로 앞선 3회말 공격에서 무사 2루 기회를 얻었다. KIA 선발 임기영이 이대호로부터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유격수 박찬호는 공을 잡은 후 3루로 향하는 전준우를 잡으려고 시도했고 상황은 런다운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런다운 과정에서 전준우는 절묘하게 태그를 피하고 3루 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태그를 피하는 과정에서 잔디를 밟고 스리피트 라인을 넘은듯한 장면이 나왔다.
↑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와의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연출됐다. 3회말 전준우가 2·3루 런다운 과정에서 스리피트 라인을 넘은듯한 장면이 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잔디를 밟았다고 해서 스리피트 라인을 침범한
KIA는 전준우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무사 2, 3루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임기영이 한동희를 땅볼로 처리한 후 1사 만루에서 신본기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현재 경기는 롯데가 4회초 현재 4-2로 앞서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