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리드오프 홈런을 날렸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25로 올랐다.
1회 상대 선발 로건 웹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통산 35번째, 텍사스에서 24번째 리드오프 홈런이다.
↑ 추신수가 홈런을 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4회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루그네드 오도어가 바뀐 투수 코너 메네즈를 공략하지 못하며 기회를 놓쳤다.
5회말 그 대가를 치렀다. 잘던지고 있던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흔들렸다. 2사 1, 2루에서 윌머 플로레스에게 홈런을 허용, 2-4 역전을 당했다. 6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채드윅 트롬프에게 2루타,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주고 강판됐다. 최종 성적 5 2/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웹은 3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
추신수는 승부가 기울어진 9회초 한 차례 더 타격 기회가 있었지만, 텍사스 벤치에서 좌완 샘 셀먼을 상대로 우타자 롭 레프슨이더에게 기회를 주는 쪽을 택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