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장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졌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1번 1루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이 됐다.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숀 암스트롱을 상대로 우측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상대 우익수 앤소니 산탄데르가 타구를 잡기 위해 팔을 뻗었지만, 잡지 못했다.
↑ 최지만은 이날 2루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2-0으로 앞서던 4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레나토 누네즈에게 2루타, 산탄데르에게 홈런, 다시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3실점했다. 산탄데르의 홈런은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의 글러브를 맞고 넘어가 아쉬움을 더했다.
최지만은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을 보여줬다. 7회말 2사 2루에서 리오 루이즈의 땅볼 타구를 잡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포수에게 토스한 것이 너무 높게 가며 홈에서 주자가 살았다. 공식 기록원은 최지만의 송구 실책을 인정했다.
스넬은 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회초 동점을 만들며 패전투수는 면했다. 5회 실점
볼티모어는 선발 알렉스 콥이 4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회 구원 등판한 폴 프라이는 5회초 브랜든 라우에게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