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23) 방출을 검토하고 있으나 ‘인기’가 없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7월 3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뎀벨레의 잠재력을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한 금액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다면 기꺼이 판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뎀벨레는 2017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4500만 유로(약 2046억 원)로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 지출 금액이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
↑ 우스만 뎀벨레는 FC바르셀로나를 떠날까. 사진=ⓒAFPBBNews = News1 |
하지만 잦은 부상 속에 뎀벨레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9-20시즌에도 스페인 라리가 5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등 총 9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받았으나 이제 그 타이틀도 안수 파티(18)에게 내줬다. 바르셀로나도 2020-21시즌 뎀벨레보다 파티의 성장에 기대하고 있다.
‘세일’에 나섰으나 뎀벨레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에 뎀벨레 영입을 희망하는 공식 제의는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 등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유리몸’ 때문에 이적 확률은 낮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