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PSG)이 리그컵 우승으로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2019-20시즌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120분간 치열한 접전을 벌인 두 팀이다. 주심은 옐로카드 8장과 레드카드 1장을 꺼내기에 바빴다.
↑ 파리생제르맹은 쿠프 드 라 리그 우승으로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우승컵의 향방은 승부차기로 결정됐다. 5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가운데 6번째 키커의 슈팅에 의해 희비가 엇갈렸다. PSG의 파블로 사라비아가 성공한 반면 리옹의 베르트랑 트라오레가 실축했다.
PSG는 쿠프 드 라 리그의 최다 우승팀(9회)으로 2017-18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리옹은 2000-01시즌 이후 19시즌 만에 쿠프 드 라 리그 우승을 놓쳤다.
이로써 PSG는 올 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쿠프 드 라 리그까지 3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단, 리그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8라운드 만에 조기 종료됐다. 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P
한편, PSGS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다. 오는 13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 8강전을 갖는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8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