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홈런 4방으로 SK와이번스를 누르고 4연승에 성공했다.
kt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11-1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6승 1무 33패 승률 0.522로 6위 자리를 지켰다.
타석에서 황재균이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베테랑 유한준은 3타수 3안타 1타점, 장성우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 |
↑ kt위즈가 홈런 4방으로 SK와이번스를 누르고 4연승에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
2회에도 kt는 득점에 성공했다. 유한준 배정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경수가 2루수 땅볼을 쳤을 때 유한준이 홈을 밟았다.
kt의 방망이는 5회부터 불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황재균이 솔로 홈런을 만든 데 이어 강백호 유한준이 연속 2루타,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2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5-0으로 만들었다. 6회에는 1사 2루에서 황재균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만들며 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7회 kt는 볼넷 2개로 2사 1, 2루인 상황에서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막았다. 점수는 9-0. 8회에는 황재균이 무사 1루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렸
반면 SK는 3회 만루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며 8회까지 침묵했다. 9회초 채태인의 솔로홈런으로 영패는 면했다. 이날 마운드에서 선발 문승원은 5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