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문승원(31·SK와이번스)이 kt위즈 상대로 5실점하며 7월에만 4패째 위기에 빠졌다.
문승원은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kt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7개다.
이로써 문승원은 7월 승리를 쌓는 데 실패했다. 게다가 대량 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3.74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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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승원이 kt위즈 상대로 5실점하며 7월에만 4패째 위기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2회에는 시작부터 위기에 빠졌다. 유한준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배정대의 타구를 2루수 최준우가 잡지 못하면서 무사 1, 3루로 연결됐다. 문승원은 결국 박경수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 주자 유한준이 홈을 밟는 것을 막지 못했다. 이후 장성우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며 1, 3루 위기를 다시 맞았으나 심우준 조용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문승원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후 4회 무사에서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비록 배정대 박경수를 범타로 처리하며 2아웃이 됐으나 장성우에게 다시 허용하며 1, 2루로 이어졌다. 그러나 문승원은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5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문승원은 황재균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1B0S 상황에서 134km짜리 슬라
문승원은 결국 6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SK는 투수를 신재웅으로 교체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