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K리그1은 이번 주말 열리는 14라운드를 통해 개막 후 약 3개월 만에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게 된다. 경기장 관중 수용 인원의 최대 10%까지만 입장 가능한 제한적 유관중 경기지만 오랜만에 팬들 앞에 나서는 선수들과 직관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하다.
강원과 상주의 최근 10경기 맞대결 중에는 무승부가 없었다. 양 팀이 나란히 5승 5패로 팽팽한 싸움을 펼쳤다. 통산 상대 전적은 11승 1무 12패로 강원이 상주에 근소하게 뒤지고 있으나,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모습이다.
순위표에서도 상주가 4위, 강원이 6위로 비슷하게 맞닿아 있다. 최근 기세만 보면 상주가 앞선다. 상주는 직전 라운드에서 울산에 1대5로 대패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을 달렸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양 팀의 지난 5월 맞대결에서는 상주가 2-0 승리를 기록했는데, 이후 3달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강원은 팀의 해결사 고무열, 조재완 등을 앞세워 상주의 골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상주 역시 최근 기세가 좋은 강상우와 오세훈의
특히 이번 경기는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직접 선보이는 경기인 만큼 양 팀의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상대를 잡고 더 높은 순위로 도약하려는 강원과 상주의 대결은 8월2일 오후 7시 IB스포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