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죠. SK 최정 선수가 '양신' 양준혁을 밀어내고 역대 통산 홈런 2위로 등극했습니다.
이제 홈런공장장의 목표는 국민타자 이승엽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SK가 LG에 1-3으로 끌려가던 3회 말 최정이 정찬헌의 공을 그대로 받아치며 솔로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시즌 17호이자 개인 통산 352호 홈런입니다.
최정은 역대 통산 홈런 공동 2위였던 양준혁을 이틀 만에 3위 자리로 밀어냈습니다.
최정은 올해에만 이호준(337개)과 장종훈(340개), 양준혁(351개) 같은 쟁쟁한 선배들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통산 홈런 1위는 467개를 때려낸 '국민 타자' 이승엽.
33살인 최정이 1위에 올라서려면 116개를 더 때려야 하는데, 앞으로 6시즌 동안 20개 이상의 홈런 페이스를 유지해야 가능한 기록입니다.
41살까지 현역생활을 한 NC의 이호준이 37살부터 40살까지 4시즌 동안 연평균 2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사례가 있습니다.
예단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데뷔 2년차인 2006년부터 1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한 최정.
부상 없이 꾸준함을 보인다면 최정이 역대 홈런 1위에 오르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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