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방송인 김동현(39)이 파이터 시절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대회 UFC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7월29일(한국시간) 제휴 매체를 통해 집계한 UFC 누적수입 추정액을 공개했다. 김동현은 150만9000달러(약 18억 원)로 한국 파이터 1위에 올랐다. 정찬성(33) 67만7000달러(8억 원), 최두호(29) 36만8500달러(4억4000만 원)가 뒤를 잇는다.
UFC 통산전적은 김동현이 13승 4패 1무효, 정찬성은 6승 2패, 최두호는 3승 3패다. 정찬성은 출전당 소득 8만4625달러(1억 원)로 김동현(8만3833.333달러)을 근소하게 앞선다. 최두호는 6만1416.666달러(7300만 원)다.
↑ 김동현(왼쪽)이 UFC 누적수입 추정액 한국인 파이터 1위에 올랐다. 정찬성은 경기당 평균소득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사진=MK스포츠DB |
정찬성은 2013년 8월 사상 최초이자 아직까지도 유일한 UFC 한국인 타이틀전을 치렀다. 2020년 7월15일 갱신된 페더급(-66㎏) 랭킹에서는 4위로 평가됐다. 최두호는 페더급 11위가 커리어 하이다.
김동현은 2019년 부산대회 출전 거부에 이어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 금지약물 불시 검사대상에서 자진 제외되며 UFC 경력을 스스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