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영은(31) 전 광주MBC 아나운서가 7월30일 프로야구선수 남편 오지환(30·LG트윈스)에 대한 악성 댓글 및 SNS 메시지를 수사의뢰했다.
오지환은 그동안 고소를 반대해왔다. 김영은 씨는 “남편이 원치 않았고 알려진 사람의 아내이니 감수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젠 참지 않겠다”라며 그동안 수집한 악성 댓글과 요즈음 급증한 SNS 메시지를 신고했다.
최근 김영은 씨 SNS에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씩 오지환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메시지가 전송됐다. 발송자를 수신 차단해도 계정 아이디를 바꿔가며 괴롭힘을 멈추지 않았다.
↑ 김영은 전 광주MBC 아나운서가 프로야구선수 남편 오지환에 대한 악성 댓글 및 SNS 메시지를 수사기관에 신고하며 무관용 원칙을 밝혔다. 2019 KBO리그 LG 홈경기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김영은 씨. 사진=MK스포츠DB |
내야수 오지환은 2009시즌 데뷔 이후 한 팀에서만 1275경기를 출전한 LG 프랜차이즈스타다. KB
오지환은 2019년 초 혼인신고를 했고 그해 9월 아들을 얻었다. 김영은 씨는 2011 미스코리아 전북 진 출신으로 결혼 전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로도 근무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