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부산광역시(권한대행 변성완)가 7월30일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에 경기장 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을 강력히 요청했다.
사직야구장에서는 7월28일 2020시즌 KBO리그 개막 이후 처음으로 롯데 유관중 홈경기가 진행됐다. 부산시는 “경기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했다”라고 지적했다.
롯데는 “홈경기 입장관중좌석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부족했다”라면서 7월29일~8월2일 프로야구 사직구장 예매를 일괄 취소했다. 이후 관람 지침을 보다 엄격히 적용한 좌석 재배치를 반영한 재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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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KBO리그 홈경기 진행 동안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사직구장 전경. 사진=MK스포츠DB |
롯데는 “프로야구 7월29일 사직구장 경기부터 1루 및 중앙석뿐 아니라 지정석 전 구역으로 오픈을 확대했다. 좌석 간격 또한 전후좌우 1칸에서 3칸으로 늘렸다”라고 부산시에 답변하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다짐했다.
부산시는 “추후 사직구장 KBO리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이고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롯데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철저한 방역상황 관리를 위해 사직구장 프로야구 경기진행 요원을 100명에서 120명으로 증원하겠다. 앞으로 유사 지적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라며 부산시에 약속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