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신시내티 레즈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레즈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무스타카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앞서 지난 주말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구단에 보고,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뿐만 아니라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도 부상자 명단에 올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 무스타카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증상을 보고한 선수의 경우 신속 진단 검사와 리그 사무국이 승인한 타액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야하며 구단 의료진의 승인을 받은 경우 복귀를 허용하고 있다.
무스타카스는 역시 같은 이유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있던 닉 센젤과 함께 이 기준을 충족시켰지만, 리그 사무국이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자 이들의 복귀 과정을 중단시켰다.
디 어슬레틱은 두 선수의 결장속에 1승 4패로 떨어진 신시내티가 경쟁에서 불리해졌다는 이유로 사무국의 결정에 항소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복귀 요청은 노사 관계자와 두 명의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했고, 그 결과 무스타카스는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던 센젤도 이날 복귀할 수 있게됐다.
신시내티에는 코로나19 문제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개막전에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