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오영란(48) 인천광역시체육회 여자핸드볼 플레잉코치가 후배선수 성희롱을 인정했다.
인천시체육회는 7월27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오영란 선수 겸 코치에게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의가 있다면 2주 안으로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하면 된다.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오영란 플레잉코치는 인천시 여자핸드볼팀 후배들을 성희롱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선물을 강요하거나 선수단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 오영란 인천광역시체육회 여자핸드볼 선수 겸 코치가 후배선수 성희롱을 인정하여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다. 오 플레잉코치는 골키퍼로 올림픽대표팀 은2·동1에 공헌했다. 사진=MK스포츠DB |
2008년 개봉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대표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조은지(39)가 연기한 수희는 오영란 플레잉코치를 모델로 한 배역이다.
오영란 선수 겸 코치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함께 명성을 얻은 국제핸드볼연맹 올해의 선수 출신 임오경(49) 당시 JTBC3 FOX SPORTS 해설위원이 지난 1월 제21대 총선 출마 인재로 더불어민주당에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은 지난 4월 경기도 광명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오영란 플레잉코치는 논란에 휘말리며 1년 선배를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