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41·이탈리아)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11년·12시즌 만에 친정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재입단한 주장 김연경(32)의 선택을 반겼다.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복귀하여 이재영, 이다영과 같은 팀에서 뛸 것을 알고 있다. 이는 세터인 이다영, 리시브를 하는 이재영과의 연결 면에서 김연경에게 중요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김연경의 흥국생명 복귀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복근 부상에서 회복하고 체력을 비축하며 부담감이 큰 올림픽 직전에 한국에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김연경이 한국에 돌아온 것은 그녀에게 좋을 것이다. 따라서 김연경의 한국 복귀는 긍정적인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김연경과는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몸 상태는 잘 파악하고 있다. 김연경은 매우 뛰어난 선수이고 또 도쿄올림픽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한 만큼 올림픽 이전까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 팬 여러분, 저와 코칭스탭들은 한국에 가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제 휴대전화에는 도쿄올림픽 첫 경기까지 며칠이 남았는지가 뜹니다. 한국에 돌아가 대표팀이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여러분과 다시 만나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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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11년·12시즌 만에 친정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재입단한 주장 김연경의 선택을 반겼다. 사진=MK스포츠DB |
영상=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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