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프로야구 출신 제리 샌즈(33·한신 타이거스)가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자마자 거포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샌즈는 7월28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2020 NPB 원정경기 만루포로 일본프로야구 23번째 출전 만에 6번째 홈런을 때렸다. 한신이 20-5 대승으로 센트럴리그 2위 야구르트와 게임차를 없애는데 힘을 보탰다.
2020시즌 샌즈는 타율 0.316 장타율 0.620 출루율 0.407로 일본프로야구 첫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NPB 출루율+장타율(OPS) 1.207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2018~2019년 기록한 KBO리그 통산 0.965를 웃돈다.
↑ 제리 샌즈가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해 NPB 23경기 만에 6홈런을 치고 OPS 1.207을 기록하는 등 커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O리그 시절에도 키움 소속으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타점왕을 수상한 한국프로야구 정상급 타자였다. 사진=한신 타이거스 공식 홈페이지 |
샌즈는 한신과 연봉 110만 달러(약 13억 원)에 2020시즌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보
키움 시절 샌즈는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과 타점왕 등 한국프로야구 정상급 타자로 활약했으나 KBO리그 마지막 시즌인 2019년 연봉은 50만 달러(6억 원)에 그쳤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