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과 11위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후원을 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 최강자와 골프여제가 후원사 주최대회에 동반 출전한다.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예선6500야드/본선6395야드)에서는 7월30일~8월2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열린다.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10번째 대회에는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등 모두 8억 원이 걸려있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복귀에 앞서 2020 KLPGA투어 두 대회에 참가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한국여자오픈에서 100%가 아니라 아쉬웠다. 쉬는 동안 스윙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잘 안 됐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 여자프로골프 전·현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왼쪽)와 고진영이 스폰서 중 하나인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가 주최하는 2020 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 동반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DB |
박인비는 코로나19로 LPGA투어가 중단되자 휴식을 취하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올해 첫 KLPGA투어 참가를 통해 2020시즌 일정을 본격적으로 다시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진영은 2017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대한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대회를 잘 마치고 (코로나19 확산 등) 미국 상황을 살펴보면서 잔여 시즌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KLPGA투어 6승 골퍼 오지현(24·KB금융그룹)도 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후원 스타 중 하나다. 이번 시즌 3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2020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KLPGA투어 주관방송사 SBS 골프 중계 화면을 받아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도 매 라운드 생방송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