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은원(20·한화)이 831일 만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28일 내야수 정은원과 투수 박상원을 말소하면서 투수 안영명과 윤호솔 2명을 등록했다.
정은원의 제외가 가장 눈에 띈다. 인천고를 졸압하고 2018년 신인 2차 3라운드 2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정은원은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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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내야수 정은원은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프로 첫 시즌이었던 2018년 98경기를 뛴 정은원은 2019년에 142경기에 나갔다. 2경기만 숨 고르기를 했을 뿐이다. 올해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후 69경기에 출전했다. 결장은 딱 1경기였다.
정은원의 말소 사유는 발가락 통증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정은원이 27일 대전 SK전 도중에 발가락 통증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정밀검사 결과 뼈에 이상이 없으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화는 정은원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정은원의 1군 엔트리 말소는 2018년 4월 19일 이후 831일 만이다. 그는 신인 시절
한편, 어깨 건초염 증세로 23일 말소된 한동희(롯데)도 닷새 만에 복귀했다.
권오준 김호재(이상 삼성) 신민혁 최정원(이상 NC) 박세혁(두산) 에디슨 러셀(키움)도 이날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