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화 이글스가 9경기 만에 타선에서 5점을 뽑았으나 SK와이번스를 이기지 못하며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5-5로 비겼다. 올시즌 월요일 경기는 9회까지만 치르는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로써 한화는 17승 1무 52패 승률 0.246을 기록했다. 16일 수원 kt위즈전부터 시작된 8연패 탈출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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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가 9경기 만에 타선에서 5점을 뽑았으나 SK와이번스를 이기지 못하며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한화는 1회말 흔들린 상대 선발 이건욱을 상대로 대거 3점을 뽑았다.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중견수 김강민 키를 넘기는 3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단숨에 3-1 역전에 성공했다.
2회 SK가 1점을 뽑았으나 동점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1사 1, 3루에서 김성현이 내야안타를 만들며 3루 주자 이재원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최지훈이 이후 스퀴즈를 시도했으나 포수 뜬공이 됐으며 3루 주자 윤석민은 그대로 포스아웃되며 이닝은 그대로 끝났다.
SK는 5회에도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1사 2루에서 대주자 고종욱이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최지훈이 때린 타구가 2루수 정은원이 잡은 후 곧바로 홈에 던졌고 고종욱은 태그아웃을 당했다.
2-3의 균형은 7회에 깨졌다. 7회초 SK가 2사에서 이재원의 안타와 김성현의 2루타로 2, 3루 기회가 만들어졌으며 대타로 나온 오준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최준우가 다시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만들며 오준혁이 홈을 밟고 5-3이 됐다.
하지만 한화의 뒷심도 매서웠다. 2사 1사에서 최재훈이 우측 1타점 적시타를
한화는 마지막 9회말 대타 정기훈이 무사에서 안타를 만들며 출루했다. 이어 하주석이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그러나 오선진이 뜬공, 이해창이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