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중국 공격수 둥팡줘(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미소를 드러냈다.
둥팡줘는 27일 자신의 SNS에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정말로 기쁘다. 1달 전 SNS에맨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글을 썼는데 비웃는 댓글이 상당히 많았다”라고 글을 남겼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레스터와의 2019-20시즌 EPL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8승 12무 8패 승점 66으로 3위를 차지하며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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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팡줘가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미소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News1 |
둥팡줘는 2년 6개월 동안 벨기에프로축구 로얄 앤트워프로 임대 생활을 마치고 2006년 맨유 1군에 합류했다. 그러나 2경기 0골에 그치며 벤치와 명단제외를 오가다가 2008년 8월 계약 해지로 팀
2008년 8월 다롄 스더로 복귀한 둥팡줘는 2010년 폴란드프로축구 레기아 바르샤바, 포르투갈프로축구 포르티모넨스 SC, 2011년 아르메니아프로축구 미카FC 등을 통해 유럽에 다시 진출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이 났다. 결국, 둥팡줘는 2014년 허베이 화샤 싱푸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