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중허 궈안)가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개막전에 결장했다. 벤치에도 못 앉은 것에 대해 소속팀 감독은 유럽 진출 시도가 이유는 아니라고 밝혔다.
브루노 제네시오(54·프랑스) 베이징 감독은 개막전 승리 후 ‘떠날 선수라 기용하지 않았느냐?’라는 기자회견 질문에 “김민재는 지난 7월21일 선수단 복귀 후 새 시즌 대비 팀훈련에 연습경기 등 3차례만 참가했을 뿐이다. 아직 실전을 감당할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이징은 7월26일 2020 중국 슈퍼리그 1라운드 원정에서 장외룡(61) 감독이 지휘한 충칭 당다이 리판을 2-0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25분 만에 퇴장자가 나온 것을 극복한 의미 있는 승리지만 김민재는 23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 |
↑ 김민재가 2020 중국 슈퍼리그 개막전 23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베이징 감독은 유럽 진출을 추진하는 선수라서가 아니라 아직 실전은 무리인 몸 상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중허 궈안 공식 홈페이지 |
중국 일간지 ‘신원천바오’는 7월22일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 의사를 베이징에 공식 전달하며 2차례 이적료를 제안했으나 모두 1000만 파운드(약 154억 원)를 밑돌았다. 중허 궈안은 1500만 파운드(230억 원)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