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최근 하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순 훈련뿐 아니라 전문 팀워크 강화 교육 실시 및 구단 팬, 배구 꿈나무와 소통 등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전지훈련을 전개했다.
구단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강원 속초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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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K저축은행 제공 |
‘원팀’을 키워드로 진행된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간의 단합 및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된 진상헌 및 권준형 선수가 이번 훈련에 함께 했다.
특히 14일간의 격리를 끝낸 마이클 필립 등 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도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등 원팀으로서의 조직력 강화에 힘썼다.
이번 전지훈련 주요 프로그램은 △팀워크 향상교육 △설악산 산악훈련 △영랑호 카누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 기초 훈련뿐 아니라 전문 강사의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훈련뿐 아니라 구단 팬 및 배구 꿈나무와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21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랜선 팬미팅’ 시간을 가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온라인 비대면 형태로 마련된 소통 프로그램으로 △송명근 △이민규 △정성현 △심경섭 △김웅비 선수가 팬들과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 및 간단한 게임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구단은 배구 저변 확대 및 유소년 육성을 위해 인근 설악중학교를 방문해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교육과 함께 실착 유니폼 전달 및 싸인 세레모니 등을 함께 병행해 배구 꿈나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 주장을 맡게 된 정성현은 “이번 전지훈련은 고참급 선수뿐 아니라 신인 선수, 외국인 선수 모두가 원팀으로 거듭나는 이
석진욱 감독은 “이번 하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남은 비시즌 기간 동안 구단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