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투수 저스틴 벌렌더(37·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팔꿈치 부상 여파로 승리투수가 된 첫 등판이 2020 메이저리그(MLB) 시즌 마지막 출전이 됐다는 연고지 신문 뉴스를 직접 반박했다.
벌렌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남은 시즌을 모두 빠진다는 (‘휴스턴 크로니클’)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 팔뚝에 다소 무리가 가서 (근육에) 긴장감이 생겼다. 좀 휴식을 취하면 호전될 것 같다. 머지 않아 다시 등판할 수 있길 바란다”라는 글을 썼다.
더스티 베이커(71) 휴스턴 감독은 선수 트윗에 앞서 “벌렌더를 2주 후 다시 확인하고 부상 수준 등을 평가하겠다”라고 밝혔다.
↑ 벌렌더가 발꿈치 부상 여파로 시즌 첫 등판이 2020 MLB 마지막 출전이 됐다는 지역지 ‘휴스턴 크로니클’ 보도를 반박했다. 좀 쉬면 회복될 것 같다며 시즌 내 복귀를 희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시애틀전 벌렌더가 팔에 위화감을 느꼈다는 것이 베이커 감독 설명이다. 부상 수준을 의학적으로 보다
벌렌더는 2017년 포스트시즌 MVP에 해당하는 베이브루스상 투수 부문 선정으로 그해 휴스턴 월드시리즈 제패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2019 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