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다비드 실바(34·맨체스터 시티)가 10년 동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정이 끝난 것에 대해 정말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바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와의 2019-20시즌 EPL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5-0 승리에 공헌했다. 이후 후반 40분 베르나르두 실바와 교체되며 10년간의 EPL 대장정을 마쳤다.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실바는 ”정말 많은 생각이 난다. 맨시티 선수들과 코치진들은 정말 놀랄 만큼 좋았다. 10년 동안 뛰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들을 정말로 좋아하며 많이 그리울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
↑ 다비드 실바가 10년 동안의 EPL 여정을 마쳤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실바는 EPL에서 화려한 경력을 거둔 것에 대해 “당연히 자랑스럽다. 정말 난 행운의 사나이다. 멋진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많이 그리울 것이며 심지어 날씨까지 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실바의 맨시티 경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8월부터 재개할 유럽축
실바는 “우리가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안전을 위해 무관중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되어 아쉽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