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올시즌 KBO리그가 휴식기 없이 정규리그를 치르는 가운데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KBO리그는 이전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스타전 무산과 함께 휴식기도 사라졌으며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미뤄지면서 준비 기간도 없어졌다.
류중일 LG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얼마 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휴식 기간이 없으므로 잘 쉬고 잘 먹으라고 당부했다. 한여름에 장마 끝나면 또 무더위도 온다. 잘 쉬고 잘 먹어야 한다. 그거 말고는 몸 상태 유지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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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연이은 경기로 LG는 투타에서 부상 선수들이 많이 발생했다. 투수는 차우찬, 타자에서는 이천웅 정근우 채은성이 전력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채은성은 곧 합류한다. 이르면 다음주에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반면 차우찬은 27일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약 3~4주 정도 못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KBO리그는 개막 후 처음으로 경기장 수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