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간판타자들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SK 간판타자 최정은 멀티홈런으로 통산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 기록, 한화는 김태균이 역대 14번째로 2000경기에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SK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23승44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반면 7연패에 빠진 한화는 17승51패로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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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이번스 최정이 통산 350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 이후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정은원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1타점 우전 안타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K도 반격에 나섰다. SK는 3회초 1사 1,2루에서 최정의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3-2로 역전했다.
한화는 곧바로 이어진 3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2루수 땅볼 타구 때 3루주자 반즈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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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팀은 7연패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화는 7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수원에서는 선두 NC다이노스가 kt위즈를 3-2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하며 44승 2무 19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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