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4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KBO리그 광주 삼성-KIA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벤 라이블리(삼성)와 애런 브룩스(KIA)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광주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아침부터 쏟아지면서 삼성-KIA전이 열리지 않았다.
KIA는 25일 경기 선발투수로 브룩스를 예고했다. 브룩스는 두 번이나 선발 등판이 미뤄졌다. 23일 대전 한화전에도 선발투수로 나갈 계획이었으나 비 때문에 휴식을 취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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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연속 우천 취소로 등판이 연기된 KIA 애런 브룩스는 25일 광주 삼성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
맷 윌리엄스 감독과 인연으로 KBO리그에 첫선을 보인 브룩스는 13경기 83이닝 5승 3패 68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양현종이 주춤한 사이에 호랑이 군단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브룩스의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칠 투수도 계속 바뀌었다. 23일엔 채드벨(한화), 24일엔 최채흥(삼성)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25일 경기엔 라이블리가 나선다.
옆구리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라이블리는 두 달 만에 돌아왔다. 18일 대구 롯데전에서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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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벤 라이블리는 25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가 KIA를 상대하는 건 삼성 입단 후 처음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
라이블리의 KIA전 등판은 삼성 입단 후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KIA를 상대한 적이 없다.
브룩스 또한 유일하게 경험하지 못한 상대가 삼성이었다. 다른 8개 구단과는 최소 한 번씩 대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