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연패 흐름, 2020시즌엔 낯설지 않은 장면이다. 하지만 빨리 연패 흐름을 끊어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6연패에 빠진 한화는 험난한 산을 만났다. 바로 ‘독수리 킬러’ 박종훈(29·SK와이번스)다.
한화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 홈에서 SK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67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7승 50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페이스대로라면 프로야구 첫 단일시즌 100 달성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SK는 그나마 만만한 상대이긴 하다. SK는 올 시즌 66경기에서 22승 44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한화가 SK와 상대 전적도 4승 5패다. 다만 한화가 최근 6연패를 당하며 5.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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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에게는 너무 높은 벽인 SK와이번스 박종훈. 사진=MK스포츠 DB |
한화 상대로는 무시무시하다. 23경기 110이닝 13승 3패 평균자책점 2.95다. 박종훈은 2017년 4월 16일 한화전부터 한화 상대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3경기 16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에게는 반대의 의미이다. 박종훈 상대 12연패 중인 한화다.
특정 선수에게 약한 이미지가 오래 가면 갈수록 좋을 게 없다. 한화로서도 박종훈 상대 연패를 빨리 끊어내는 게 관건이다.
다만 올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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