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의 등판일이 확정됐다.
에인절스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의 선발투수로 오타니를 예고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건 2018년 9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2⅓이닝 2실점)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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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8년 메이저리그 진출한 오타니는 투수로서 10경기에 나가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51⅔이닝 63탈삼진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을 한 그는 2019년 지명타자로만 뛰며 106경기 타율 0.286 18홈런 62타점 출루율 0.
투수로서 재활을 마친 오타니는 올해부터 ‘이도류’로 변신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수로 테스트를 받아 합격을 받았다.
투수 오타니보다 타자 오타니를 먼저 만나게 된다. 25일 오클랜드와 개막전에는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