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라치오가 13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간다.
라치오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칼리아리와 2019-20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을 0-1로 밀리며 마친 라치오는 후반 2분에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라치오는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리고 후반 15분 치로 임모빌레가 결승골을 넣었다. 임모빌레는 시즌 31호 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골·유벤투스)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가 됐다.
6경기 만에 승리한 라치오는 승점 72를 기록하며 5위 AS로마(승점 61)와 승점 11차를 기록했다.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하며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세리에A는 상위 4개 팀에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라치오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는 건 2007-08시즌 이후 13시즌 만이다. 1999-00시즌에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으며 통산 6번째다(예선 탈락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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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갔으나 바이엘 04 레버쿠젠에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