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시즌 개막전에서 류현진을 상대할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틸리티 선수 마이크 브로소, 상대 투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로소는 24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는 류현진이 어떤 것을 내놓을지에 대한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팀에서 그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잘 준비했다"며 구단 차원에서 류현진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고 전했다.
우타자로서 좌완인 류현진을 상대하게 될지도 모르는 그는 "경기에 나가서 어느 시점이든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플레이를 하고 싶지만, 두고보겠다. 누가 선발로 뛰고 누구를 대타로 기용할 지는 당연히 감독이 내리는 결정이다. 지켜보겠다"며 말을 이었다.
↑ 마이크 브로소는 탬파베이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케빈 캐시 감독은 "브로소는 지난해 팀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해준 선수다. 이번 캠프도 정말 잘 소화했다. 수비에서 여러 방향으로 팀을 도울 수 있다"며 그를 30인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를 밝혔다.
"너무 설렌다"며 소감을 전한 브로소는 "시작부터 끝까지 전력
류현진이 등판하는 탬파베이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개막전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7시 40분 열릴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