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지난해 K콘텐츠 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8% 이상 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다. 그중에서도 게임 분야의 수출액이 3분의 2를 차지해 ‘콘텐츠 한국’ 위상 향상에 독보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산업 11개 장르의 2019년 주요 동향을 분석했고, 사업체 2,500개사 대상 실태조사 결과 및 122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 수출 등 주요 산업규모를 추정했다. 특히 콘텐츠 장르 간의 다양한 연계를 통한 새로운 실험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면서, 2019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약 103억 9천만 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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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규 대표. 사진=㈜엔에스스튜디오 제공 |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게임산업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앞으로의 국내 게임산업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 ㈜엔에스스튜디오도 후속작으로 게임산업의 성장세에 가세할 예정이다.
윤상규 대표는 후속작과 관련해 “현존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언리얼 엔진 4 사용해 최고의 그래픽과 사실감을 구현”하고 “크고 거대하며 사실적인 전장에 전술 로봇, 드론 등 현대 첨단 병기가 등장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게임시장의 추세는 기술의 발달로 디바이스간 경계가 얇아졌다. 그로 인해 모바일 디바이스 게임시장으로 확대되기 보다는 게임시장은 장르와 게임 타입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여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