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구장을 찾았다.
'USA투데이'는 23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블루제이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구장 사용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블루제이스는 2020시즌 홈경기 대부분을 피츠버그 홈구장 PNC파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블루제이스는 캐나다 연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토론토 홈경기를 불허하면서 새로운 홈구장을 찾아야하는 상황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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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가 2020시즌 PNC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겹치는 일정에 대한 문제도 해결했다. USA투데이는 오는 7월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개막전의 경우 워싱턴의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 토론토가 홈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가 있다. 9월중 겹치는 일정도 이같은 방식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양키스타디움에서 연다.
PNC파크는 토론토의 유력한 대체 홈구장으로 거론돼왔다. '스포츠넷' '토론토선' 등 현지 언론은 두 팀간 겹치는 일정이 많지 않고,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파이어리츠
파이어리츠 구단도 공식 성명을 통해 블루제이스와 협상중에 있음을 인정했다. 이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블루제이스를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결국 도움을 주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