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모리 요시로(83)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이 대회를 관중 없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모리 위원장은 22일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관중은 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전체 국민과 공감하는 것이 스포츠 이벤트의 주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된다면 관중 감축도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리 위원장은 “최악의 상황일 경우라는 가정에서 언급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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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이 대회를 무관중으로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IOC와 대회 간소화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모리 위원장은 “대회 운영 부분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번에 해결하지 못한다고 해도 다음 올림픽 진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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