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SK와이번스에서 방출된 닉 킹엄이 수술 사실을 공개했다.
킹엄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NickKingham)를 통해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전했다. 선수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2020년은 기대했던 해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에 대한 계획을 갖고 계신다. 나는 나와 우리 가족이 이 시기 건강을 지키고 주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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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엄은 SK에서 두 경기 등판에 그쳤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는 이어 "나는 이제 다 치료됐다. 다음 봄에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지지를 보내준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감사하다. 나에게는 온 세상을 가진 것과 같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킹엄은 SK에 합류했지만, 두 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남기고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재활을 통해 복귀를 노렸지만 실패했고 결국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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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k Kingham (@NickKingham) July 22, 2020[ⓒ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