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9월29일부터 시즌 종료일까지 각 팀 별 승률 및 타율, 평균자책점을 맞혀라!”
야구데이터 ‘덕후’(마니아)들이 한바탕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스포츠기록통계 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정보진흥원(NIA)이 개최하는 ‘2020빅콘테스트’에 주관사로 참여한다.
지난 20일 접수를 시작한 대회는 9월28일까지 치러지며 데이터 분석을 거쳐 사회적 현안 해결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혁신아이디어 분야'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답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데이터분석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포츠투아이는 데이터분석 분야 주관사로 참여해 퓨처스리그 과제인 ‘미래 특정기간의 KBO 리그 정규시즌 팀 별 승률, 타율, 평균자책점 예측’에 필요한 야구데이터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개인 또는 팀(최대5명)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과제제출 마감일은 오는 9월 28일이다. 이번에 제시된 예측 과제는 과제제출 마감일 이후인 9월29일부터 시즌 종료일까지의 기간 동안 각 팀 별 승률 및 타율, 방어율(평균자책점)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스포츠투아이는 참가자들에게 2016년부터 2020년 7월 20일까지 KBO 리그의 각 연도별 팀 및 선수(투수, 타자)의 경기 기록 등을 로데이터 형태로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토대로 각 팀의 전적(승패) 및 각종 부가 기록 등을 각자 계산해 과제로 제시된 기준일의 성적 예측에 사용하면 된다. 결과 보고서에는 최종예측 결과와 함께 데이터 전처리 방법, 활용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데이터는 8월 3일부터 대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대상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KBO와 스포츠투아이도 최우수상 수상자를 각각 선정해 300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한다.
전국 대학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은 물론 중〮고등학생도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8월14일까지 참가지원 접수를 해야 한다.
KBO 리그 공식기록 통계업체이기도 한 스포츠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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