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시절'의 주인공인 리즈 유나이티드가 17년 만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확정하면서 구단 사상 최고액으로 유니폼 후원 계약도 맺었습니다.
리즈는 22일(한국시간) "아디다스가 2020-2021시즌부터 구단 공식 유니폼 파트너가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다음 시즌부터 5년 동안 리즈 선수단에 경기 및 훈련복 등을 공급합니다.
리즈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구단 역사상 최고 조건의 유니폼 계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리즈가 아디다스와 유니폼 계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즈 선수들은 이번 시즌까지는 카파가 제공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앤거스 키니어 리즈 구단 최고경영자는 "아디다스와의 협력은 구단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리즈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기록적인 계약은 구단에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즈가 새 계약 소식을 알린 직후 유니폼 등 축구용품에 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사이트 '푸티헤드라인
리즈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20년 만의 우승을 이뤘습니다.
이에 앞서 다음 시즌 승격도 확정하면서 2003-2004시즌 이후 1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