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 투수 김민(21)에 대해 이강철(54) 감독은 기복 없이 꾸준함을 보여준다면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은 시즌 초 kt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9.62로 부진했다. 특히 6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이 34.36에 달했다. 이후 6월11일 2군으로 내려간 김민은 7월18일 1군에 복귀해 당일 창원 NC다이노스전에서 중간 계투로 나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18일 경기에서도 그랬듯이 초구에 스트라이크만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김민은 충분히 타자를 이길 수 있는 공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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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위즈 투수 김민(사진)에 대해 이강철 감독은 기복 없이 꾸준함을 보여준다면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감독은 “김민은 무사 1, 2루 이후로 공 내용이 더 좋아졌다. 슬라이더가 훌륭하며 속구도 150km 이상을 던질 수 있다.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2할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1점 차에서 첫 타자 상대로 (볼넷이나 안타를 내주면) 쉽지가 않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김민의 기용 계획에 대해 이 감독은 “선발도 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