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왼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재호(35·두산)의 복귀가 다소 늦어진다. 그러나 키움과 잠실 3연전(21~23일) 내 복귀할 예정이다.
김재호는 16일 왼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그러면서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의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 타격할 때 지장이 있다. 닷새 정도를 경과를 봐야 한다. 21일 어깨 상태를 점검하고 복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두산 내야수 김재호는 2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
닷새가 지났다. 그러나 김재호의 이름은 두산의 1군 엔트리에 없었다.
김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수비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타격이 문제다. 오늘 타격 훈련을 봐야 할 것 같다. 내부 논의를 한 후 등록 일자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김재호를 22일 혹은 23일에 등록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타격) 훈련 중 불편함이 느껴지면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다. 차라리 완벽한 상태로 복귀하는 게 낫다”라고 설
한편, 두산은 이날 김인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국해성을 말소했다.
6월 27일 1군 엔트리에 빠진 김인태는 이후 퓨처스리그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퓨처스리그 7경기에선 타율 0.346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