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발롱도르(Ballon d'Or)의 수상자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발롱도르의 시상 주체인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상황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풋볼은 코로나19로 세계 여러 나라의 프로축구 리그 일정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무관중 경기가 진행된 상황에서 발롱도르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1956년 제정된 이래 발롱도르의 수상자 선정이 취소된 것은 올해가
프랑스풋볼은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는 대신 연말에 180명의 심사위원단이 올타임 '드림팀'을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로 통산 6번째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