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이제 더이상 청백전은 없다. 자체 연습경기 일정을 마친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우드워드는 2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팀 훈련을 마친 뒤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정말 잘해왔다. 준비됐다"며 다른 팀들과 대결을 앞둔 상황에 대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중인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 캠프를 각 팀 홈구장에서 진행하도록 했다. 레인저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팀들이 자체 연습경기로 시즌을 준비했다.
![]() |
↑ 우드워드 감독이 이끄는 텍사스는 내일부터 다른 유니폼을 입은 팀을 상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우드워드는 "약간 다른 느낌일 것이다. 에너지가 조금 더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빨리 상대팀을 만났으면 좋겠다"며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개막전 상대와 시범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상시 시즌을 할 때도 애스트로스를 19차례 만났다. 어쨌든 우리는 시즌 준비를 위해 던지고 쳐야 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레인저스는 이날 라이브BP를 소화했다. 개막 3선발 코리 클루버가 6이닝 라이브BP를 소화했다.
고관절이 안좋아 준비가 늦어졌던 윌리 칼훈은 이날 타격을 소화했다. 우드워드는 "개막전에서 외야 수비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확실히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 대타로 나서거나 지명타자를 할 수도 있다"며 준비 상황을 전했다.
그의 출전 가능 여부가 다른 선수들의 개막 로스터 합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어느 선수의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윌리도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어떤 선수가 개막 로스터에 들
한편, 개막 시리즈 상대 로키스는 이날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의 개막 3연전은 헤르만 마르케스 vs 랜스 린, 존 그레이 vs 마이크 마이너, 카일 프리랜드 vs 코리 클루버의 매치업으로 진행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