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일본인 10명 중 7명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연기 혹은 취소해야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20일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총 70.1%가 도쿄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중 36.4%는 연기하는 것을 지지했으며 33.7%는 바로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반면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찬성하는 의견은 23.9%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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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10명 중 7명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연기 혹은 취소해야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리 요시로(오른쪽) 조직위원장과 무토 도시로(왼쪽) 사무총장. 사진=AFPBBNews=News1 |
‘교도통신’은 “도쿄올림픽 연기 혹은 취소라고 답변한 이유로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지 않았다’가 75.3%로 가장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11일 IOC와 대회 간소화에 합의했다. 개최를 2020년에서 1년 연기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취소 주장은 일축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