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최종 점검을 마쳤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가진 청백전에 등판,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0개였다. 1회 7구, 2회 21구, 3회 17구, 4회 22구, 5회 13구를 던졌다. 앤소니 알포드, 패트릭 키블레한에게 투런 홈런 두 개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여름 캠프 마지막 등판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6이닝이 예정됐지만 5회만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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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5이닝에서 마친 것에 대해서는 "6이닝 80~85구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투구 수가 많았던 거 같다. 몸에 이상은 없다. 이닝보다 투구 수를 올리면서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등판이 유력한 그는 "몸 상태도 좋은 거 같고, 이곳으로 옮기고 나서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올라왔다. 준비가 된 거 같다"며 시즌에 임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제한된 훈련 캠프를 치러야했던 그는 "모든 선수들이 똑같은 조건, 똑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예전과 비교했을 때 어려운 부분없이 80개를 채운 거 같다"며 3주간 캠프에 대해 말했다.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한 그는 "투구 수를 얼마나 소화할지는 내가 정하는 부분은 아니다. 경기 흐름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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